[자막뉴스] PCR검사 3분 지나 탑승거부…"지독한 중국 방역"<br /><br />잔뜩 화가 난 한 남성이 항공사 직원을 상대로 언성을 높입니다.<br /><br /><br />"48시간에서 3분 차이에요. 그렇죠? 3분 차이인데, 국가 규정은 1분 1초도 양보해 주지 않는 것인가요?"<br /><br />영상 속 남성은 탑승 시간 훨씬 전 공항에 도착해 모든 수속을 밟았지만, 코로나19 PCR 음성증명서 유효기간이 3분을 넘겼다는 이유로 탑승을 거부당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영상에는 "항공사는 늘 늦어도 되지만, 승객은 1분도 늦으면 안되느냐"는 등의 비판 글이 줄을 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'항공편이 연착돼 PCR증명서 유효기간이 지난 경우도 탑승이 불가하다'는 항공사 관계자측 인터뷰가 전해지면서 논란은 더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누리꾼들은 방역 정책이 엄격을 넘어 지독하다고 비판하면서, 항공사 측에는 지나치게 '행정 편의주의'라는 비판을 쏟아 냈습니다.<br /><br />48시간 규정을 지키려 미리 PCR검사를 받고 공항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렸지만, 탑승 수속이 지날 때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아 비행기를 놓쳤다는 등 또 다른 피해 사례 폭로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해당 항공사 측은 논란이 확산하자 도착지에 내리는 시간까지 48시간 유효기간 안에 들어 있어야 하는 것이 규칙이라며, 해당 남성이 주장하는 3분보다도 훨씬 초과했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(취재 : 임광빈)<br /><br />#중국 #PCR #방역규정 #항공사 #행정편의주의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